매일신문

선상호텔사업 미끼 45억 가로챈 일당 구속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허용진)는 9일 (주)아프로디테 전 대표 이모(46·여)씨 및 이 회사 전직 임원이던 설모(53), 금모(44·여), 최모(47)씨 등 4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2002년 4월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 사무실을 마련한 뒤 "제주도에 선상관광호텔 사업을 추진하는데 코스닥에 등록하면 수십 배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며 김모(59·여)씨로부터 1억3천500만원을 받는 등 125명의 투자자들로부터 45억2천6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이들은 또 주주들의 특별결의가 있어야만 처분할 수 있는 선박을 주주 동의없이 18억 원에 판매해 회사에 손실을 입혔으며 또 허가도 받지 않고 전화권유판매원 10명을 고용해 불법으로 주식을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대표였던 이씨의 경우 주식판매대금 9억8천800만 원과 선박매수대금 중 4억4천800만 원을 범행에 가담한 다른 임원들 모르게 별도로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