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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친구 구하고 숨져…안타까운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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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3시17분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 화도돈대 인근 부둣가에서 바다낚시 중이던 이모(42)씨가 물에 빠진 아들 친구를 구하고 자신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씨는 이날 부둣가에 앉아 바다낚시를 하던 중 함께 데리고 온 아들 친구 유모(14)군이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발견, 바다에 뛰어들어 유군을 육지쪽을밀어 붙였다.

그러나 정작 이씨 자신은 유군을 구한 채 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다가 한참 뒤동네 주민들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호흡곤란으로 숨졌다.

인천시 서구에 살고 있는 이씨는 이날 두 아들과 유군 등 아들 친구 2명을 데리고 주말 나들이를 나왔다가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아들 친구는 구하고 정작 자신은 숨지는 무척 안타까운 사고가 났다"며현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씨의 시신은 현재 김포병원에 안치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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