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경기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12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7월중 대구경북지역 경제는 6월에 비해 수출 및 건설투자가 나아지고 소비 회복세도 지속되는 등 좋아졌다.
7월중 대구경북지역 수출은 34억1천만 달러로 전달보다 6.3% 증가해 6월중 2.6% 증가한 데 비해 증가세가 커졌다. 수출입 차도 14억 달러로 수출 초과 규모가 6월보다 2억3천만 달러 확대됐다. 건축허가면적 역시 지난해 7월보다 37% 늘어났다.
제조업 생산도 지난해 7월보다 8.7% 증가, 6월중 2.4%가 늘어난 데 비해 증가세가 높아졌다. 또 8월중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물가는 7월보다 상승세가 둔화했다.
부동산은 정부의 8·31 부동산종합대책 발표와 관련, 7월중 거래량이 20% 이상 감소했다. 8월중 매매 및 전세가격은 전달보다 0.2~1.1% 올랐다. 7월중 대구경북지역 고용사정은 경제활동참가율 소폭 상승으로 실업률이 지난해 7월 수준인 3.4%로 높아지면서 다소 나빠졌다.
설비 투자에선 7월중 생산 설비가 여전히 소폭 과잉인 가운데 당초 계획대로 설비투자를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 기업이 다소 많았으나 8월에는 구미공단 대기업을 중심으로 나아졌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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