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건설 현장 집단식중독 원인 파래 비브리오균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20일 지난 15일 달서구 유천동 화성파크드림 아파트 현장 일용직 노동자 등 30여 명에게 발생한 집단 식중독(본지 16일자 5면)은 밑반찬인 파래에서 나온 비브리오균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설사, 복통 등 식중독증상을 일으켜 병원에 입원한 4명 등 11명의 노동자를 상대로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인근 식당에서 먹은 파래에서 식중독균의 하나인 비브리오 파라 헤몰리티쿠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달서구보건소는 병원에 입원한 근로자들은 다음날 퇴원하는 등 대부분 건강상태가 좋아졌다고 전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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