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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유도계 원로 "계순희는 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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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역사상 유도분야 국제대회 첫 금메달 리스트 김안홍씨는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달성한 계순희에 대해 "우리 유술(유도)계의 보배이며 민족의 장한 딸"이라고 찬양했다.

김씨는 1960년대 초 국제유도대회에 참가, 북한에 처음으로 금메달을 안긴 유도계의 원로.

23일 입수된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9.18)에 따르면 그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순희와 같은 새 세대 선수들이 있기에 우리 전(前) 세대도 지나 온 생에 대해 긍지를 느끼게 된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그는 10만여 명의 평양시민들이 연도에 나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고 돌아온 계순희를 환영하는 행사가 펼쳐진 지난 17일 인파 속에 섞여 멀 발치에서 뜨거운 가슴으로 계 선수를 환영했다.

꽃송이를 꼭 쥐고 인터뷰에 응한 그는 평소 과묵한 성격대로 빙그레 웃음만 짓 다 "이런 순간을 맞고 보니 언제인가 이역의 상공 높이 공화국기를 휘날리며 시상대에서 내려선 순희를 껴안고 눈물을 흘리던 그때가 떠오른다"며 "순희 선수는 언제나 장군님(김정일 국방위원장)께 기쁨을 드리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경기장에 나서곤 했으며 경기도 누구보다 담차게 하곤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 때 계순희의 기술감독(코치)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선군시대가 계순희 선수와 같은 체육 영웅, 세계유술여왕을 낳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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