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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서 '개구리 투척'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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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환경운동연합 회원인 강모(50)씨가 23일 포항시의회 본회의장에 준비해온 개구리와 두꺼비 10여마리를 던져 직원들이 이를 잡느라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강씨는 이날 낮 12시 10분께 포항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 115회 임시회에서 '방폐장 유치에 따른 주민 투표 실시 의견 청취안' 찬.반투표 전 방청석에 앉았다가 갑자기 일어나면서 "죽장 상옥의 개구리가 살려달라고 한다" 고 외치며 비닐봉지에 준비해온 개구리와 두꺼비 10여마리를 회의장 바닥으로 던졌다.

이때문에 시의회 직원들이 한때 개구리와 두꺼비를 잡는 소동이 빚어졌다.

개구리와 두꺼비를 던진 강씨는 직원들에 의해 곧바로 밖으로 끌려나갔다.

포항환경운동 연합회원 3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청 정문 앞에서 포항방폐장 유치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강씨가 본회의장에 던진 개구리와 두꺼비는 포항시가 방폐장 유치를 신청한 지역의 개구리를 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의회 전체 의원 35명 중 이날 33명이 참석, 방폐장 주민 투표실시 찬.반투표에서 찬성 19명, 반대 11명, 무효 3명으로 투표실시를 의결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강씨를 공무집행방해혐의로 입건, 24일 소환 조사키로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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