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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 베를린마라톤 2시간12분대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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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달이' 이봉주(35.삼성전자)가 1년1개월 만에도전한 풀코스(42.195㎞) 마라톤에서 2시간12분대 기록으로 아쉬운 11위에 그쳤다.

이봉주는 2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시내코스에서 열린 2005베를린마라톤 남자부에서 2시간12분19초에 결승선을 끊어 테레페 야에(에티오피아.2시간12분07초)에 이어 11위로 골인했다.

이봉주는 그러나 생애 34번째 풀코스 마라톤 도전에 단 한 차례 기권(2001년 에드먼턴 세계선수권대회)을 빼고 무려 33번을 완주하는 기록을 이어갔다.

작년 8월 아테네올림픽 이후 13개월 만에 풀코스에 돌아온 이봉주는 20㎞까지 선두권을 형성하며 레이스를 주도했으나 후반부에 선두권의 5㎞ 구간 기록이 14분58초대로 당겨지자 스피드가 좋은 케냐 건각들을 따라잡지 못했다.

케냐의 무명 마라토너 필립 매님은 2시간7분41초에 결승선을 끊어 피터 체벳(케냐.2시간8분58초)을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매님은 후반부 폭발적인 레이스로 마이클 로티치(케냐) 등 2시간6분대의 쟁쟁한 우승 후보들을 제치고 깜짝 우승을 이뤄냈다.

아테네올림픽 여자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노구치 미즈키(일본)는 2시간19분12초로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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