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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파동' 시민들 분노·허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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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폭언논란의 전무가 밝혀지자 지역민들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분노와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도 술자리 폭언과 관련한 누리꾼(네티즌)들의 비난글이 폭주하고 있다.

ID가 'kjo0411'인 누리꾼은 "국정감사에 나선 국회의원들과 감사를 받은 검사들이 부적절한 술자리를 가졌다는 것은 이들 모두의 자질이 부족한 탓"이라며 "연루된 검사와 국회의원 모두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역 시민단체들도 일제히 나섰다.

대구환경운동연합 공정옥 사무처장은 "누가 폭언을 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회의원이 국정감사 기간 중 피감기관과 술자리를 함께 했고, 그곳에서 폭언논란이 빚어졌다는 사실이 문제"라며 "사건 연루자 모두 엄정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구흥사단 최현복 사무처장은 "술자리 폭언 파문은 누구 한 사람의 잘못을 묻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된다"며 "이번 파문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는 이른 바 지도층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더욱 커졌다는 것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경위야 어떻든 사회정의를 실현해야 할 검사가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낀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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