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도심 주택가와 공원에 나타난 멧돼지가 지나가는 시민들을 공격해 1명이 부상하고 1명은 중태에 빠졌다.
29일 오전 0시16분께 서울 강동구 암사동4거리의 한 주점에 멧돼지가 들어와 마구 돌아다니다 술을 마시던 백모(29)씨의 오른쪽 허벅지에 상처를 내고 달아났다.
이어 인근 천호동 천호공원에서 동네 주민과 장기를 두고 귀가하던 정모(42)씨가 갑자기 달려든 멧돼지에 부딪혀 뒤로 넘어지면서 뇌출혈을 일으켜 인근 병원에서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멧돼지를 추적했으나 멧돼지가 워낙 재빠른데다오전 1시50분께 광장동에서 멧돼지를 목격했다는 신고를 끝으로 더는 신고가 없어날이 밝는대로 수색을 재개할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광장동의 목격신고 바로 직전에 암사동 선사유적지 인근 도로CCTV에도 멧돼지가 포착된 점으로 미뤄 두 마리 이상일 가능성이 있다"며 "멧돼지가100kg 이상의 대형인데다 야생인 것으로 추정돼 홀로 인근 야산이나 공원에 다니는 시민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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