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우리나라 최초의 일기도로 알려진 1905 년 11월2일자 일기도보다 하루 먼저 제작된 일기도가 발견됐다. 1905년 11월1일자인 이 일기도는 러·일전쟁 때 폭풍경보 등 일기상황을 일본군에 알리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부경대 변희룡 교수(환경대기학)는 최근 한국기상학회지에 발표한 논문 '한국에서 처음 작성된 일기도의 내용과 배경'에서 "국가기록원 부산기록센터에서 1905년 1 1월1일자 일기도를 발견했다"며 "이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일기도"라고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이 일기도는 등압선과 등고선을 분석한 '천기도'와 기온 및 기압의 변화를 분석한 '변화도', 관측치를 적은 '기상표'로 구성돼 있다.
변 교수는 "현재까지 발견된 일기도보다 3개월 이상 먼저 일기도가 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나라 근대 기상관측의 시작에 대해서는 더욱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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