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데뷔 후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문인화가 최영희(57) 씨의 두 번째 작품전이 10월 3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서른 살이 넘어 야정 서근섭 선생에게 사사한 최씨는 1990년까지 대한민국미술대전 입·특선을 거친 뒤 1995년 제15회 대구서예대전에서 '묵죽(墨竹)'화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 정식 데뷔했다. 2000년 3월 첫 개인전 뒤 5년 만에 갖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씨는 전통적 정신성과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개념의 현대성을 담은 작품을 보여준다. 053)420-8015.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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