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본인 아키야마 준 첫 전시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조선 도공의 정신 담아…

한국 항아리의 매력에 흠뻑 빠져 귀화한 일본 출신 도예가 아키야마 준(秋山潤·35)의 대구 첫 전시회가 10월3일까지 청백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선 3년 전부터 경남 창녕의 집에 마련된 전통 오름식 장작가마에서 빚어진 백자·분청 차도구 100여 점이 선보인다. 작품마다 "조선시대 이름없는 도공들의 내면세계를 시대정신에 맞춰 표현"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 있다.

전시작품들은 쓰는 사람 위주의 일상적인 차도구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조선 달항아리'(5점)는 특히 눈여겨 볼만한 작품이다. 준은 "달항아리는 조선백자 중 단연코 최고의 작품"이라며 "처음 봤을 때의 감동을 잊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준이 처음 인연을 맺었다는 청백갤러리 강미영 관장은 "자신만의 색과 모양이 묻어나는 독특한 개성이 볼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주어 놀랍다"며 그의 작품을 평가했다. 053)254-1125.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