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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인기연예인 한국·한국인 모독글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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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의 연예기획사인 요시모토(吉本)흥업 소속 인기 연예인인 가쓰야 마사히코(勝谷誠彦. 45)가 자신의 블로그에 한국과 한국인, 재일동포 등을 모독하고 차별하는 글을 연일 게재해 물의를 빚고 있다.

30일 민단 도쿄(東京)본부에 따르면 가쓰야는 자신의 블로그에 한국과 한국인을 성적노리개를 뜻하는 '애인국가(愛人國家)', '미친 놈', '3등국' 등으로 표현한 글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민단 도쿄본부는 가쓰야의 글이 '언론 자유'의 범주를 벗어났다는 판단에 따라 10월4일 소속사를 방문, 항의키로 했다.

분게이슌슈(文藝春秋)에 입사해 '슈칸분슌(週刊文春)기자 등으로 활약하다 96년 프리로 활동하기 시작한 가쓰야는 민방 여러 곳에 고정출연하는 인기 연예인으로 그의 블로그는 하루 2만건 이상, 누계 1천500만건의 접속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민단에 따르면 그는 금년 5월9일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한국과 한민족에 대해 "결국 그 나라에는 독립자존정신이 없어 지나(중국의 멸시적 표현)의 속국으로 있는 것이 가장 유쾌한 '애인국가'"라고 주장했다.

6월3일에는 "이웃에 사는 미친 놈이 남의 마당에서 하고 싶은 대로 하는데도 확실히 대처하지 못하는 국가에 안심하고 살 수 없다"고 썼다.

8월16일자 블로그에는 "야스쿠니신사에서 니시무라 신고(西村眞悟)씨와 대담했다. 두사람은 '지나는 아시아가 아니다'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한반도는 국가라고 조차 할 수 없으니까.(웃음)..."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재일동포에 대해서도 2004년 12월18일 글에서 "미안, 미안, 잘못했습니다. 일본 경찰도 세무서도 웃으면서 사과하면 우선 속일 수 있다. 2차대전후 60년간 3국인의 응석을 받아준 결과가 이런 것"이라고 주장했다.

'3국인'이라는 표현은 외국인에 대한 차별이라는 여론이 일자 "앞으로는 3국인이 아니라 '인간의 길에서 벗어난 국가 사람(外道國家人)'이라는 뜻에서 '외국인'으로 부르겠다"고 쓰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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