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장나라-류시원 홈피 다국적 리플 봇물

'시워인 거 안녕하세요.' 대체 무슨 소리인지 알 수가 없다고? 하지만 KBS 2TV '웨딩'의 주인공들은 다 안다. 바로 일본인 팬이 직접 남긴 인삿말임을.

'웨딩'의 남녀 주인공 장나라, 류시원의 홈페이지에는 갖가지 리플들이 달려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이들이 중국과 일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류 스타이기 때문. 그래서 그런지 이들의 홈페이지에는 종종 다양한 국적의 팬들이 남긴 리플이 눈에 띈다.

아이디 michiko(bxw05255)라는 일본팬은 서투른 한글로 일본인이지만 한국 드라마를 리얼타임에 보는 것은 처음이라며, 한국과 일본의 거리가 가깝게 된 것 같다는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두 배우에 대한 한국 네티즌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두 배우들이 남긴 글들은 최대 3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 네티즌들은 브라운관에서 장나라의 다리에 모기 물린 자국을 보고 안타까워하는가 하면, 드라마속 세나와 친구가 되어 쪽지를 주고 받는 듯한 느낌이 든다며 배우들에 대한 칭찬과 응원 메시지들을 남기고 있다.(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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