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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대책 이후…집값 그대로 전세가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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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집값은 그대로, 전세가만 올랐다.'

8·31 부동산대책으로 대구지역 재건축 및 분양권 시장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기존 아파트 가격은 오히려 상승 기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물 부족과 결혼, 이사철 수요로 전 지역에서 전세값 상승 현상이 계속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2주간 대구 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0.18% 상승했다.

구별로는 수성구 0.07%, 달서구가 0.23% 상승했으며 중·소형 아파트 상승세가 두드러진 북구 지역과 달성군이 0.35%, 0.32%씩 올라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드러났다.

전세 또한 같은 기간 동안 0.29%가 올라 지난 여름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114 이진우 지사장은 "절대 거래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아파트 가격의 상승은 일부분 호가 상승에 의한 원인도 있지만 지역은 수도권 처럼 급매물이 나오는 사례도 거의 없어 당분간 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전세는 아파트 부족으로 원룸, 투룸까지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건축 시장은 지난 2주간 -0.03%포인트 하락해 8·31 조치 이후 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분양권 시장은 동기간 -0.01%정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권의 경우 북구와 수성구는 0.05%, 0.02%씩 상승했으나 달서구가 -0.27% 하락해 전체 가격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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