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지역혁신'을 주제로 한 제2회 대한민국 지역혁신박람회가 5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박람회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산업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원 등 8개 중앙부처와 대구시, 경북도 등 16개 광역자치단체, 150여 기초자치단체, 각 지역의 연구소 및 대학, 지역혁신관련협의회, 지역혁신지원기관, 중소기업 등 전국의 산·학·연·관 혁신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혁신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전국 최대 규모의 종합박람회로 9일까지 열린다.
개막 첫날인 5일엔 개막식을 비롯 대학, 지자체, 중소기업 등 5개 분야의 지역혁신 우수사례 발표, 전시장 오프닝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박람회 성공사례 발표회에는 대통령 표창을 받은 나주시의 '국내 제일 멜론단지 육성'(지자체), (주)썬프레인코(중소기업), 대가야권(고령) 지역혁신협의회(체계구축), 창원대 및 대경대(대학), 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연구지원기관) 등의 사례가 발표된다.
또 대구·경북 공동전시관 등 총 420개의 부스가 설치되고, '지역정책 거버넌스체계' 강연 등 국내·국제 컨퍼런스 36건, 50개 기초자치단체의 특산물 한마당 등도 마련된다. 대구·경북 공동전시관엔 한방바이오산업, DGIST, 부품신소재 클러스터 등 대구경북의 혁신우수 사례와 컬러풀 대구, U-경북 등 대구경북의 정체성과 미래상이 자세히 소개되고 전시된다.
한편 박람회의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개막일에 동방신기, 플라이투더스카이, SS501, 설운도, 문희옥 등 국내 정상급 가수가 출연하는 '개막축하공연'과 '불꽃놀이'를 펼쳐지는 등 박람회 기간내 다양한 문화·이벤트도 마련된다.
이밖에 청소년을 위한 '프로게임단 초청 게임대회', 힙합 및 락공연 등 '영페스티벌'을 비롯, '지역혁신 한마음 걷기대회', 11개 광역시도의 '지자체의 날'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대구시 김문수 혁신분권담당관은 "지역에서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종합박람회인 만큼 박람회의 성공 개최뿐 아니라 대구·경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로도 삼을 것"이라며 "지역의 우수한 관광·문화자원을 적극 소개하는 한편 지역혁신의 중요성 및 혁신분위기를 고취시키고 '지역혁신의 발상지'인 대구경북을 알리기 위한 '혁신의 날' 선포식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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