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각종 행정상 비리 및 문제점으로 인해 청렴도 및 경쟁력이 전국에서 제일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최규식 의원이 4일 경북도 국감에서 밝힌 2004년도 지자체 청렴도에 따르면 경북은 7.70점으로 16개 시도 중 최하위인 16위를 차지했다. 2003년도 대비 개선도는 -0.2점으로 오히려 청렴도가 후퇴했다.
또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이 공개한 올해 한국지방자치 경쟁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북권 지자체들의 평균 경쟁력은 450점으로 전국평균(470점)에 밑돌았다.경북도내 23개 시군 중 전국 상위 10위 내 경쟁력을 갖춘 시군은 한 곳도 없었고, 포항·구미시와 칠곡·울진군 등 4곳만 상위 20위권에 들었다.
또 경북도는 이 의원이 공개한 한국경제연구원의 '16개 시도의 기업투자환경 분석'에서도 기업환경투자지수를 나타내는 4개 부문 중 기초투자환경 8위, 정보화·기술환경 12위, 인프라·사업환경 11위, 지방정부 정책환경 16위로 종합성적 전국 꼴찌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이날 도 국감에서 열린우리당 최 의원은 "지난 2004년부터 올해 8월까지 2년 동안 경북에서 발생한 정부의 특별 재해복구비 관련 공무원 비리 조사에서 78명이 입건되고 7명이 구속됐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특히 올 8월 경북 영천에서 허위 공문서를 작성해 국가 예산을 착복한 공무원과 건설업자(14명)가 검거되고, 지난 6월 경북 영덕지역에서도 '매미' 복구 지원비를 착복한 군청 공무원과 업자가 11명이 구속됐다"고 밝혔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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