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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첨단산업 '메카' 자리잡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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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이 다음달 대구테크노파크벤처공장(달서구 호산동) 내에 연구·실험실을 추가 오픈하고 첨단산업 센터 유치에 적극 나서는 등 지역 첨단산업 '메카'로 자리 잡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DGIST는 그동안 연구·실험공간 부족으로 연구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 4월 영남대에 50평 규모의 실험실을 무상 임대한 데 이어 10월 중 성서 대구테크노파크 내 전체 500평 규모의 공간을 임대, 이중 250평을 실험실로 사용키로 하는 등 연구 공간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실험 및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달 문을 열 대구테크노파크 내 실험실은 DGIST의 핵심분야 중 한 축인 '미래형자동차 전자화부품 핵심기반기술 R&D센터' 유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연구 공간으로, 이달부터 미래형 자동차 및 디스플레이 관련 연구·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DGIST는 핵심분야 4개 분야 중 임베디드 등 IT 분야는 본원 연구실, 나노 신소재 활용 첨단섬유산업은 영남대, 미래형 자동차 전자화부품 및 디스플레이는 대구테크노파크에서 실험·연구가 가능해져 연구원 설립 취지에 걸맞은 연구 체계를 모두 갖추게 됐다.

DGIST는 지난 2월 정통부로부터 IT 분야에 대한 프로젝트를 받아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고 과학기술부의 50억 원 규모의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DGIST는 연구 분야 및 설비가 늘어남에 따라 기획예산처와 협의해 연구인력 30여 명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DGIST는 이와 함께 대구경북지역의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미래형 자동차 전자화부품 핵심기반기술 R&D 센터 설립을 위해 지역 유관 단체들과 함께 최근 자문회의를 여는 등 잇따라 모임을 갖는 한편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미래형 자동차 R&D센터는 대구경북지역의 자동차 산업구조를 한 차원 높이고 기존 산업의 고도화와 함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정규석 원장은 "연구원이 출범했는 데도 실험·연구할 마땅한 공간이 없어 연구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DGIST 건물이 완공될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 없어 궁여지책으로 별도의 연구공간을 마련하게 됐다"며 "미래형 자동차 R&D센터의 경우 지역의 대학 및 기업, 지자체, 연구기관 등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산·학·연·관 협력으로 센터를 설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형 자동차 R&D 센터는 2010년까지 총 160여억 원을 들여 기반 조성, 핵심 기술 개발, 산업화 접목의 3단계로 추진될 계획인데 올 연말쯤 설립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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