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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올인'…삼성, 9일부터 합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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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한화의 플레이오프 시작과 함께 정규 시즌 1위팀 삼성 라이온즈도 본격적인 한국시리즈 채비에 들어간다.

삼성은 9일부터 대구의 최고급 호텔인 인터불고 호텔에서 한국시리즈 대비 합숙에 돌입한다. 합숙은 지난 2001년 이후 4년 만이다.

삼성은 6일 청백전을 갖고 정규 시즌 후 처음으로 실전 게임을 펼쳤다.

양준혁이 5타수 2안타, 김종훈이 4타수 2안타씩을 때렸고 박종호 김한수 등도 안타 한 개씩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팔꿈치 통증을 앓고 있는 임창용은 3이닝 동안 3실점(1자책)했고 권오준은 2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전병호와 임동규는 4실점씩하며 부진했다.

한대화 삼성 수석코치는 "준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가는 바람에 플레이오프는 두산이 유리하지 않겠느냐"며 두산과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껄끄러운 상대인 SK가 떨어져 어떻냐는 물음에는 "정규시즌에서는 우리가 SK, 두산과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단기전은 누구도 승부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특별히 유리해졌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한 코치는 "선수들이 올해 정규 시즌 1위를 꼭 차지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많았다. 선수들에게는 합숙 훈련 기간 동안 '부담감을 떨쳐 버리고 편안하게 플레이했으면 좋겠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선동열 삼성 감독은 물론 한 코치는 합숙기간 해태시절 전무후무한 한국시리즈 4연패를 달성했던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전수할 예정이다.

특히 이미지 트레이닝과 비디오로 한국시리즈 상대팀의 전력을 다 함께 분석하는 작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현재 선 감독은 투수 엔트리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영수-바르가스-하리칼라 등 3인 선발은 정해졌으나 불펜 구성을 놓고 11명과 12명 사이에서 저울질 중이다.

선발 3명에 임동규 전병호 권오준 오승환 안지만 오상민 박석진이 도장을 찍었고 라형진 임창용이 엔트리 진입을 노리고 있다.

타선은 9명 주전외 김대익 김종훈 김재걸 강명구 이정식 등이 백업 멤버로 한국시리즈를 준비 중이다.

삼성의 엔트리 구성은 두산이 올라오면 마운드 강화가 필수적이고 한화가 진출하면 공격력 보강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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