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기대지수가 6개월 만에 감소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소비심리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는 30대 이상 젊은 연령층과 월소득 300만 원 이상의 고소득층에서 특히 두드러지고 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9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 후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9월 중 96.7로 전달의 94.8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3월 102.2를 기록한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달 대비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소비자기대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6개월 후의 경기나 생활형편 등이 지금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것을 뜻하고 100보다 높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항목별로는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가 90.0에서 93.9, 생활형편에 대한 기대지수가 95.9에서 98.1, 소비지출에 관한 기대지수가 104.3에서 105.4로 각각 상승했으며 내구소비재구매 기대지수(89.6)와 외식·오락·문화 기대지수(89.8)도 전달보다 각각 0.5포인트, 0.3포인트씩 올랐다.
소득계층별로는 월평균 400만 원 이상이 전달보다 2.0포인트 오른 104.3으로 8개월 연속 기준치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월평균 300만~399만 원도 전달보다 2.1포인트 오른 100.3으로 4개월 만에 100을 넘어섰다.
중산층인 200만∼299만 원은 98.0으로 전달보다 2.1포인트 올라갔고, 100만∼199만 원, 100만 원 미만의 저소득층도 각각 92.7, 90.9로 전달보다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밑돌아 낮은 소득계층의 소비심리는 아직도 위축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전달보다 1.3포인트 오른 105.1로 3개월 연속 100 이상을 유지했으며 30대도 100.2로 4개월 만에 기준치 이상을 회복했다. 6개월 전과 비교해 현재의 경기·생활형편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는 81.2로 5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현재의 생활형편에 대한 평가지수도 82.0에서 84.5로 높아졌다.
정경훈기자 jgh031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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