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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버스파업 나흘째 불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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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포항 시내버스 파업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출근길 직장인들과 등교 길에 나선 학생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포항시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 시내 15개 간선도로에 관광버스와 영업용 승합차 등 95대, 읍면에는 22대를 투입했다.

하지만 임시버스기사들의 피로가 누적되면서 배차간격이 갈수록 길어지고 있는데다 일부 구간에서는 그냥 지나쳐버리는 경우도 있어 이용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시골단위 마을에는 아예 버스가 오지않아 읍면에서 자체적으로 소형 관용차를 운행하면서 오지마을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또 버스파업으로 자가용 출퇴근자가 늘어나면서 시내 곳곳이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다.

시민 이모(47) 씨는 "평소 버스 기다리는 시간이 10여분이면 됐지만 지금은 최소 20분이상 걸린다"며 "독점 시내버스회사가 시민들을 볼모로 매년 파업을 벌이는데 대한 시의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비난했다.

회사원 강모(42·포항 용흥동) 씨는 "승용차들이 뒤범벅되면서 시내를 빠져 나오는데만 30분이 걸렸다"며 "포항시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포항 유일의 시내버스회사인 성원여객 노조는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가중되자 당초 임금 14.5% 인상에서 6% 인상으로 물러섰으나 회사측은 경영적자가 가중돼 더 이상 임금인상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여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포항시 한 관계자는 "노사 합의가 원만히 타결될 수 있도록 적극 중재에 나서고 있다"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버스를 증차하는 등 대책마련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임성남기자 이상원기자 박진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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