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강정구 교수를 수사 중인 경찰은 10일 "7일 검찰에 구속의견서와 사건기록을 보냈으며 검찰의 지휘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혀 검찰의 판단이 주목된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검찰의 지휘에 따라 구속영장 신청 여부가 결정날 것이고 시기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내일이나 모레 정도가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경찰은 강 교수가 한 인터넷 언론에 게재한 '한국전쟁은 통일전쟁'이라는 글과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주최 토론회에서 '한미동맹은 반민족적이고 예속적이다'라고 발언한 데 대해 수사를 집중했다고 전했다.
허준영 경찰청장은 "학문의 자유와 다양성은 인정해야 하지만 이를 심오하게 생각하면 끝이 없다"며 "경찰 수사는 실정법 수준에서 위법성 여부만을 판단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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