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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외국인 직접투자 7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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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들의 경북지역에 대한 직접투자액(FDI)이 크게 늘어났다. 특히 증액투자가 신규투자보다 3배 이상 많아 외국기업들이 경북의 투자여건을 양호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들어 3/4분기까지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모두 3억1천533만 달러로 전년 동기(1억8천269만 달러) 대비 72%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실적 3억5천676만 달러의 80%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관련산업이 전체 투자의 77%를 차지했으며 국가별로는 일본 7건 1억430만 달러, 네덜란드 5건 7천350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투자형태별로는 신규투자가 7천만 달러, 증액투자가 2억4천400만 달러였다.

올해 고유가, 원화 강세 등 투자환경이 나쁜데도 투자가 늘어난 것은 디스플레이산업이 클러스터화되면서 삼성코닝정밀유리, 아사히글라스 등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IT 및 디스플레이 부품제조업체에 대한 적극적 유치활동을 벌이는 한편 오는 25일 열리는 외국인투자위원회에서 투자기업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 개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김홍묵 경북도 투자유치과장은 "외국인 직접투자액이 연말에는 5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상대적으로 부족한 레저·자동차 도소매 등 서비스업 분야의 외국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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