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내년 개교 60주년을 맞아 대학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담은 새 교문을 만든다.
경북대 북문자리에 새로 들어서게 될 새 교문은 진리·긍지·봉사의 교훈을 형상화한 삼각형의 세 기둥 형태로 지어진다. 새 교문은 12월 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끝내고 내년 5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새 교문은 3곳에서 물이 굽이치듯 방향을 꺾으며, 힘차게 뻗어나가는 모습으로 팔공산의 기상과 낙동강의 흐름을 조형화하고 있다.
세 기둥의 아랫부분은 학교의 상징이자 지식·과학의 결정체인 첨성대 모양으로 만들고, 끝부분에는 교훈의 한글 자음인 'ㅈ(진리), ㄱ(긍지), ㅂ(봉사)'과 학교 이름의 영문 첫 글자인 'KNU'의 모양을 산의 모습으로 형상화한다. 또 바닥에는 감꽃 형상을 새긴다.
최무혁 경북대 산업기술연구소장은 "새 교문은 구성원 간의 협동, 진취적이며 미래지향적인 기상으로 미래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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