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2개월간 1천88회 방영.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의 한국 드라마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기록이다. 전원일기가 처음 방송된 것은 1980년 10월 21일, 지금으로부터 딱 25년 전의 일이다.
20년이 넘는 세월을 거친 만큼 전원일기에는 '양촌리 김회장 댁'을 중심으로 숱한 이야기와 인물들이 등장했다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1981년엔 금동이가 양자로 들어왔고 82년 10월엔 용식과 순영이 결혼식을 올렸다.
83년에는 일용이도 결혼했다. 84년에는 수남과 복길이가 태어났고, 10년 뒤에는 순길이 태어났다. 96년부터는 5년의 세월이 흘러 복길·영남·수남이 성인으로 등장했다. 97년엔 금동이 성인으로 다시 등장했다.
주변인물들의 출연이 뜸해지는 가운데 99년엔 젊은 층의 얘기가 보강되기도 했다. 드라마 속 무대는 '양촌리'였지만 실제 촬영지는 경기도 송추·장흥(삼하리)·양평 등 여러 곳을 돌아다녔다. 폐지 소문이 숱하게 도는 가운데 방송시간을 옮겨다니다 결국 2002년 12월 29일 시청자들에게 마지막을 고했다.
시청률 저하와 소재 고갈이 이유였다. 오히려 '농촌에 대한 우리의 관심이 멀어졌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의문도 가져본다. ▲1908년 경성감옥(서대문형무소 전신) 설치 ▲1969년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에 피선.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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