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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즈펠드 "한미동맹 가장 모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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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작전권 협의…미 '충분한 시간 갖자' 입장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현재 한미동맹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훌륭한 관계"라고 평가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20일 저녁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윤광웅(尹光雄) 국방장관주최로 열린 환영 리셉션에 참석,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발언했다고 행사에 참석했던 국방부 고위 관계자가 21일 전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1974년 한국을 처음 방문한 이후 30여 년이 흘러 오산에서 헬기를 타고 한국의 발전된 모습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의 경제발전 수준이 경이롭다"고 말했다. 당시 제럴드 포드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던 럼즈펠드 장관은 포드 대통령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으며, 2003년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방한했다.

리언 러포트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은 20일 오산 공군기지에서 럼즈펠드 장관을 영접한 뒤 수행기자들에게 "한국 정부는 자체 방위에서 더 많은 짐을 지려고 하고 있다. 어떤 나라든 능력이 발전하면 자신들의 국가안보에 더 주도적이기를 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한편 윤 장관과 럼즈펠드 장관은 21일 오전 단독회담 및 확대회담을 하고 전시 작전통제권 이양 문제 등을 협의한다.

전시작전권 이양 문제와 관련, 미측은 우리 측의 협의 제의에 원칙적으로 공감하면서도 좀 더 충분한 시간을 갖고 논의하자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장관과 럼즈펠드 장관은 오후 1시 15분께 내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SCM 결과에 대한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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