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적' 첼시, 프리미어리그 연승행진 마감

무적 첼시의 연승 행진이 '9'에서 멈췄다.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9연승을 달려온 조제 무리뉴 감독의 첼시는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리그 최하위 에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겨 10경기 만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첼시는 그러나 9승1무(승점 28)로 2위 찰튼(승점 19)을 멀찌감치 따돌린 채 선두를 질주했다.

올 시즌 1승 밖에 올리지 못한 꼴찌팀 에버튼은 전반 36분 제임스 비티의 페널티킥으로 기선을 잡았다.

첼시는 후반 5분 프랭크 람파드의 중거리포로 동점포를 만들었고 후반 19분 디디에 드로그바가 네트를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멋진 2골을 넣었다. 우리가 이겼다"며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일본대표팀 미드필더의 핵 나카타 히데토시(볼튼 원더러스)는 웨스트 브롬전에서 종료 9분전 20m 프리킥 중거리포로 골문을 열어 프리미어리그 이적 후 첫 골을 기록했다.

'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팀의 간판 지네딘 지단이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데이비드 베컴이 퇴장당한 끝에 발렌시아에 1-2로 져 시즌 3패째를 당했다.

경고 2회로 퇴장당한 베컴은 지난달 9일 오스트리아와의 월드컵 예선 A매치에서 퇴장당한 이후 한달 보름 만에 또 레드카드를 받는 수모를 경험했다.

FC바르셀로나의 카메룬 출신 스트라이커 사뮈엘 에토오는 오사수나전에서 2골을 뽑아 시즌 9골로 득점 선두를 달렸고 프리메라리가에서는 약체 헤타페가 1위로 올라섰다.

이탈리아 세리에A 디펜딩 챔피언 유벤투스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아드리안 무투, 마르첼로 잘라예타의 연속골로 레체를 3-0으로 완파하고 파죽의 8연승을 질주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의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은 티미 시몬스의 결승골로 라이벌 아약스를 1-0으로 꺾고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선두로 올라섰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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