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선인터넷 10대서 20·30대로

10대 위주였던 휴대전화 무선인터넷 이용이 20대와 30대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인터넷진흥원(NIDA)에 따르면 지난달 12세 이상 휴대전화 보유자 3천63명을 대상으로 '2005년 무선인터넷 이용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20대와 30대의 최근 6개월내 무선인터넷 이용률이 작년 9월에 비해 각각 10.4%포인트, 8.5%포인트 증가한 73.1%, 42.7%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10대의 무선인터넷 이용률이 같은 기간 2.6%포인트 증가해 87%에 달하고 40대와 50세 이상의 무선인터넷 이용률이 각각 2.8%포인트와 2%포인트 늘어나 20.3% 와 6.1%를 기록한 것에 비해 높은 증가세다.

20대와 30대의 무선인터넷 이용시간은 각각 1주 평균 58.1분과 49.4분으로 10대(49.3분)보다 오히려 많았으며 무선인터넷 이용 요금도 20대가 월평균 7천800원, 30대가 7천200원으로 10대(7천100원) 등 다른 연령층의 요금을 상회했다.

지난달 말 현재 국내 무선인터넷 이용률은 42.8%로 작년대비 2.6%포인트 증가했으며 남성의 무선인터넷 이용률은 작년대비 3.4%포인트 증가한 42.7%, 여성은 1.5% 포인트 늘어난 42.9%로 성별간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무선인터넷 이용자들은 무선인터넷 이용시 '단말기 조작 편리성'에 대해서는 5점 만점 중 3.3점을 줘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나 '이용 요금'에 대해서는 2.2점으로 가장 낮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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