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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땐 초박빙·선거선 큰 차…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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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대구 동을 국회의원 재선거의 각종 여론조사가 모두 빗나가 여론조사기관 신뢰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여론조사기관들은 이번 선거를 전후해 실시한 몇 차례 여론조사에서 모두 오차범위 내 초접전이라고 밝혔다.

ㅇ리서치의 경우 불과 투표 이틀 전인 2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유 후보 40.2%, 이 후보 37.1%로 오차범위 내여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고 밝혔다(표 참조). 이에 앞서 실시한 두 차례 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내 박빙이라고 했다.

다른 여론조사기관이 내놓은 조사 결과도 비슷했다.

또다른 ㅇ리서치는 18일 유 후보 36.8%, 이 후보 32.3%라는 여론조사 결과를 내놓았고, ㄹ리서치는 17일 유 후보 28.2%, 이 후보 27.2%로 초접전을 벌인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26일 개표 결과 유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와는 사뭇 다른 8%포인트 차이로 당선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통상 부동층의 경우 투표를 하지 않거나 표가 갈리는 현상이 나타나는 데 반해 이번 동을 재선거에선 표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 지역민들의 기질적인 특성도 여론조사가 빗나간 원인으로 지목했다.

특히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아지면서 한나라당 지지층의 투표 참여가 높아진 것도 여론조사 결과를 빗나가게 했다는 것.

ㅇ리서치 측은 "24일 실시된 조사에서 부동층의 향배를 판별분석한 결과 유 후보가 이 후보보다 5.1%포인트 더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제로는 부동층의 쏠림이 더 심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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