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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거 투·개표현장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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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4시쯤 안심3·4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안내요원으로 일하던 서모(52·여)씨가 투표소를 찾은 지인에게 "나는 △번 찍었다"고 말해 선관위로부터 즉각 귀가조치됐다.

○…동을은 부천이나 울산 등 타 지역에 비해 선관위 개표 공식 집계가 20여 분이나 늦어 "무슨 일이냐?"는 물음이 속출. 선관위는 "안심 3·4동과 공산동의 경우 거리가 멀고 퇴근길 정체로 투표함이 늦게 도착, 개표가 지체됐다"고 진땀 해명.

○…개표장인 동신초교에서는 각 정당 참관인들이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 '눈을 번뜩이며' 개표상황을 살폈다. 이들은 통제선 밖에서 기다리던 당직자들에게 쉴새없이 개표상황을 알리는 쪽지를 건네며 열띤 중계전을 벌였다.

○…개표 결과 지난해 4월 총선에 비해 무효표가 대폭 줄었다. 그러나 무효표 332장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54장이 부재자 투표 용지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나 부재자에 대한 투표방식 설명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적잖았다. 선관위는 "인주를 찍을 필요 없이 투표 용지의 기표란에 필기도구로 기호를 표시하게 돼 있는 부재자투표의 특성상 무효표가 많이 나온 편"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무효표 중 여러 명의 후보에게 지지 표시를 하거나 자신의 도장 혹은 이름을 적은 경우가 대다수를 차지, '장난 투표'가 많은 것 같다"며 앞으로는 신성하게 주권행사를 해줄 것을 당부. 장성현·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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