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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내 중금속 제거에 '키토산'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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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 배출·항암·항균 기능 연구결과 속속 나와

최근 중국산 김치에서 납 등 중금속이 검출되고 환경오염이 심화되면서 인체내 중금속 배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천연물질 '키토산'이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키토산은 새우나 게 껍질에서 추출한 천연물질로 그 분자량에 따라 건강에 유용한 다양한 기능이 있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되고 있다.

31일 학계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키토산은 카드뮴, 크롬, 납, 수은, 우라늄 등 중금속을 흡착하는 기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어 인체내 중금속 배출에 유용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고려대 박현진 교수는 "이미 미국이나 유럽에서 임상실험을 통해 키토산이 중금속을 흡착해 체외로 배출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면서 "키토산을 소재로 한 건강기능 식품이 인체내 중금속 제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지난 5월 보건복지부로부터 5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키토산의 인체내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순천대 나재운 교수도 "키토산은 분자량이 20만 이상인 고분자일 경우에는 인체에 흡수되지 않아 효과가 없지만 최근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키토산 건강기능 식품들은 분자량을 2만 이하로 낮췄기 때문에 중금속 배출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나 교수는 "키토산은 식중독 균을 사멸시키는 기능도 있어 김치를 담글 때 키토산을 넣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전남 여수 등지의 갓 김치 공장에서는 김치제조 과정에 키토산을 첨가하는 것이 일반화돼 있다고 나 교수는 전했다.

현재 시중에는 키토산을 효소로 분해해 분자량을 2만 이하로 낮춘 키토산 올리고당이나 키토산을 염산으로 분해한 뒤 염산을 제거한 글루코사민 등이 널리 판매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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