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사에서 걸려 온 전화를 받고 너무 떨렸어요. 제가 너무 좋아하자 주변에서도 무슨 일 있느냐며 묻고 난리가 났지요."
'변신! 우리 아이' 촬영을 위해 딸 최혜원(9·상인초교 2년) 양과 함께 스튜디오에 온 어머니 강주해(35·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씨는 "주변에 자랑하고 싶었지만 신문에 나올 때까지 입을 꾹 다물기로 했다"며 웃음지었다.
신문사에 몇 번이나 거듭 사연을 보낸 강씨. 지난 9월 말 아이의 생일 기념으로 사진 촬영을 원했지만 신청자들이 많아 뒤늦게 촬영을 하게 됐다.
"어렵게 일하는 아이 아빠에게도 많은 힘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도로교통 안전시설 담당으로 1년에 6개월 정도 출장을 가고 밤 작업이 많은 아버지 최원혁(43) 씨는 출장 중이어서 스튜디오에는 함께 오지 못했다.
"울릉도 출장 때는 태풍 때문에 그만 트럭 2대가 유실되고 올해 잔잔한 사고가 많아 죽을 고비도 몇 번 넘겼답니다."
강씨는 맞벌이를 한다고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는 혜원이가 자립심이 강하지만 아직은 여러 사람 앞에 나서서 뭘 한다는 게 부끄럽고 두려운 모양이라며 이번 촬영을 계기로 더욱 자신감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했다.
"엄마, 너무 기분 좋아요."
혜원이는 '마법사'처럼 자신을 변신시켜 준 데 놀라워하며 깜찍한 표정으로 포즈를 잡았다.
◇진행·협찬: 아이조아 모노스튜디오/ 사진: 노현혜/ 메이크업: 최현숙/ 헤어: 공은영/ 코디:안소영/ 의상: 롯데백화점 대구점 '베네통'/ 액자: 21세기 액자
◇자녀에 대한 간단한 사연과 함께 나이, 키, 연락처 등을 써 자녀의 평소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보내주세요. 신청자 중 매주 1명씩 선정해 촬영한 사진을 고급액자에 넣어 선물로 드립니다. 연락처: 대구시 중구 계산 2가 71 매일신문 주말취재팀. 053)251-1589. e메일:stel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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