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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목 대구지법원장 "법원장실 대화창구로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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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이 신명나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존경받는 법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4일 취임식을 가진 황영목 대구지법원장은 "법원은 '과거 관행적이고 수동적인 업무 태도에서 벗어나 능동적이고 적극적이며 개선할 부분은 과감히 고쳐 나가 달라'는 국민의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은 사법부가 인권보호의 최후 보루로써 소명을 다했는지에 대해 자성하고 앞으로 새로운 사법부로 변신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법원이 이 같은 시대적 요구를 적극 수용, 국민을 위한 참된 봉사자의 자세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황 지법원장은 "직원들이 소신을 갖고 신명나게 일하는 직장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테니 판사와 직원들도 과거 소극적인 태도에서 과감히 벗어나 달라"고 당부했다. 황 지법원장은 "특히 판사들이 정의롭고 올바른 판결을 할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을 다짐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또한 "우리나라 근대 사법의 역사를 이끌어 온 대구법원의 전통을 더욱 빛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직원들의 조직 발전 아이디어도 적극 수용하도록 법원장실을 언제나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황 지법원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경북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시 18회에 합격한 뒤 의성지원장과 경주지원장을 거쳐 대구지법 수석 부장판사와 대구고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지내다 동기 중 첫 법원장이 됐다. 최정암기자 jeong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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