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낙동강 도남동 구간에 대한 본격적인 보전활동에 나선다.상주시는 최근 건설교통부와 (사)한국하천협회가 마련한 '제1회 아름다운 하천 보전지구 공모전'에 도남동 경천대 관광지 주변 하천을 '낙동강 1천300리 중 가장 아름다운 구간'(사진)으로 이름붙여 출품, 우수상을 차지해 1억 원의 사업비를 상으로 받게 됐다.
이에 앞서 건교부와 (사)한국하천협회는 10월 생태·경관이나 역사·문화자원이 우수한 하천을 '보전지구'로 지정, 특별 관리키로 하고 전국 하천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가진 후 '친환경 하천정비 기본계획 수립지침'을 마련, 지자체에 시달하고 생태습지 보전지와 주변여건이 좋은 하천 인근지역은 보전지구로 지정해 지자체와 주민들이 합의를 통해 보전 계획을 수립, 운영키로 했다.
상주시에 따르면 경천대관광지 주변 하천은 하루 평균 500만t의 하천수량을 자랑하면서 1급수 청정지역으로 피라미·쏘가리 등 우량 어종이 풍부하고 주변에 경천대 국민관광지, 도남정수장, 회상들, 낙동강 자전거투어길 등 경관이 수려하며 주변에 길게 형성된 모래사장과 굽이치는 강줄기, 곳곳에 만들어진 소(沼)가 있고 최근에는 천연기념물(190호)인 황쏘가리 서식지로도 알려져 보전 가치가 높다는 것.상주시는 앞으로 하루 3명의 청원경찰을 이곳에 배치, 하천오염원과 불법 어로행위를 단속하는 등 보전에 나서기로 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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