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구 국회의원들이 차기 대구시장 후보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김범일 대구부시장, 서상기(비례대표) 의원, 이한구(대구 수성갑) 의원 등이 차기 대구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 출신이면서 경영 마인드를 가진 새 인물을 찾아보자는 것.
이에 따라 차기 대구시장 후보로 새 인물이 등장할지, 아니면 기존 후보 중 한 명을 고를지 관심이 쏠린다.
박근혜 대표, 강재섭 원내대표 등 한나라당 대구 국회의원 12명은 8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오찬 간담회를 갖고 대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인물을 차기 대구시장 후보로 우선 영입하기로 했다. 따라서 현재 거론되는 정치인과 관료는 일단 후순위로 밀려나게 됐다.
이처럼 출향 CEO를 대구시장 후보로 찾게 된 것은 10·26 재선거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동을 유권자들이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에게 열린우리당 정당지지도의 2배가 넘는 44%의 지지를 줬고, 이는 최악으로 치닫는 대구 경제 살리기에 대한 기대심리 때문이라고 판단한 것.
안택수(대구 북구을) 시당위원장은 "이강철 후보의 득표율이 예상외로 높았다"며 "출향 CEO를 대상으로 시장 후보감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존 출마 의사를 보여온 인사들은 CEO 중에 시장감을 물색한다고 하더라도 마땅한 인물을 찾기가 쉽지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출마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시장 출마를 위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위 간사를 사퇴한 서상기 의원은 거의 매일 대구를 방문해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한구 의원은 대구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마스터 플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대구 예산과 관련해 7일 국회를 방문한 김범일 부시장은 대구 국회의원들을 별도로 만나 대구시정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CEO'임을 적극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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