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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評價制'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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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는 '교원평가제' 도입을 바라는 절대 다수 국민의 목소리를 더 늦기 전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교원평가제' 도입을 위해 교육인적자원부가 시범학교를 선정하려는 데 반대, 오는 12일 연가 투쟁을 벌이려는 전교조에 대한 반감은 확산되고 있다. 자칫 그동안 전교조가 교육 개혁을 위해 쌓아온 성과마저 통째로 잃을까 걱정이다.

전교조가 벌이려는 연가 투쟁은 중지돼야 한다. 80% 이상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점도 그렇거니와 당장 열흘여 뒤로 다가온 수능(23일)을 감안해보라. 시험을 앞둔 제자들을 남겨 두고 시위 현장으로 달려가는 것이 과연 양심적 교사들이 해야 할 명분 있는 길인지 판단해야 한다. 단 한 명의 제자라도 전교조 스승의 연가 투쟁 때문에 수업에 지장을 받거나 심리적인 혼란을 느껴서는 안 된다. 혹여 전교조가 연가 투쟁이 몰고 올 교육 현장의 혼란과 갈등을 무기로 삼는다면 그보다 더 어리석은 일은 없다.

교원평가제 도입을 반대하는 전교조는 유례없이 강한 전방위적 비판에 직면해 있다. 전교조와 거의 뜻을 같이하던 학부모 단체마저 교원평가제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고, 시민단체들의 압박도 강하다. 일부 현직 교사들도 연가 투쟁을 중지하고 새 평가 제도를 수용하라고 서명 운동에 돌입할 태세이다.

교원평가제를 반대하는 단체 행동을 계속할 경우 전교조 교사 퇴출 운동을 벌이려는 학교운영위원회도 생겨났다. 대구, 경북 학교운영위 회장단이 포함된 전국 시'도 학운위 회장단 모임에서는 교원평가제 찬성을 분명히 했고, 이를 반대하는 교사들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물론 여건이 완비된 것은 아니지만 일단 교원평가제를 받아들이고, 미흡한 부분을 추가 협상을 통해 보완해 나가는 게 순서다. 성인도 시속을 따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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