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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없는 주민들에 도움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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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들여 생활법률서 펴낸 최환씨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어렵게 생각하고, 형편이 어려워 법률조력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경남 합천군청 기획감사실에서 법무통계를 담당하고 있는 최환(52) 씨. 박봉과 시간을 쪼개 2권의 책을 냈다.

최씨가 펴낸 책은 생활법률서인 '알아보자 생활법률(134쪽)', '생활속의 작은 법률(368쪽)'로 각 500권 씩 사비를 들여 출간하고 무료로 배포했다.

30여 년간 공직에 몸 담아 오면서 터득한 각종 법률상담과 사례, 관련서적 및 문헌, 법원판례 등 법률지식을 모아 주민들이 알기쉽게 문답식으로 풀어 썼다.

1권은 민법과 부동산 등기법, 주택임대차 보호법, 형사 소송법 등 우리 생활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대표적 법률사례를 담았다. 2권은 1권을 수정·보완하고, 대법원 판례 등을 추가했다.

공무원들은 각종 민원상담 때 활용하고, 주민들은 유사 사례에 대해 쉽게 상식을 얻는 등 생활 속에 꼭 필요한 책으로 자리매김될 것으로 기대된다.최씨는 "힘없고 약한 주민들을 위해 책을 낸 만큼 주민들이 잘 활용해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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