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에서 김천시장에 출마할 예정인 박판수(53) 김천시 축구협회회장의 축구협회 사무실에 도둑이 들어 박회장이 개인적으로 관리해오던 지인 명부 등을 훔쳐갔다.
박회장에 따르면 16일 밤과 17일 오전 8시 사이 부곡동에 있는 사무실에 도둑이 들어 사무실 전체를 뒤졌으나 별다른 피해품은 없으며 지인 명부를 훔쳐갔다는 것.
한편 김천은 박팔용 현 시장의 3선 제한으로 입후보예정자가 12명에 달하는 등 난립 현상을 빚으면서 비방·음해 등 상대후보 흠집내기, 서로를 감시하는 스토커 전략 등으로 진흙탕 싸움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말 시장 입후보예정자 중 1명을 선거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을 비롯 올들어 시장 입후보예정자 4명에게 주의 3건, 경고 5건 등의 조치를 취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