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지와 테이프를 이용해 작업을 해온 송광익 씨의 작품전이 20일까지 봉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최근 송씨는 먹칠한 신문지를 길게 찢어 테이프로 붙인 뒤 배열하는 일종의 설치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 규모를 더욱 키우면서 설치 작업이라는 느낌이 더욱 강해졌다.
송씨의 작품 속에서 가냘프고 약한 신문종이는 테이프로 접착되면서 새로운 물성(物性)을 부여받았다. 그리고 송씨의 손작업을 통해 길게 늘여지면서 시각적으로 위압감을 갖게 됐다. 재료가 갖고 있는 촉각의 느낌이 시각적인 느낌으로 전성된 것이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옅은 흑색의 화면은 보는 각도에 따라 새로운 의미로 태어난다. 작품이 뿜어내는 에너지는 관람객의 눈길을 빨아들일 듯하다. 인간과 신을 잇는 '접신(接神)'의 매개체로 태어난 작품들(5점)을 감상할 수 있다. 053)661-3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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