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박청수)는 한국전쟁을 북한의 통일전쟁으로 평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강정구 동국대 교수를 25일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천정배 법무부 장관이 강 교수에 대해 불구속 수사를 지휘한 뒤 이달 4일 강 교수 관련 사건 기록을 경찰에서 넘겨받아 2주 동안 자료를 검토하고 수사 일정을 잡았다.
검찰은 강 교수가 예정대로 출석하면 인터넷 매체에 한국전쟁을 북한의 통일전쟁으로 평가한 글을 기고한 계기와 반제민족민주전선(반민전) 등 친북 단체 홈페이지에 강 교수의 논문과 칼럼 등이 실려 있는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강 교수측 관계자는 "경찰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검찰에서도 예정대로 조사를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조희대 "사법개혁, 국민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 공론화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