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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농민' 한나라 道당사 앞 격렬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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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 진입과정 일부 연행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 등 농민단체 회원 300여 명은 23일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대구 수성구 범어동 한나라당 경북도당 앞에서 편도 5차로 가운데 3개 차로를 점거한 채 비준안 통과를 성토하는 집회를 가졌다.

농민들은 집회 과정에서 볏단과 벼 수십 가마를 불태우고 한나라당 경북도당 당사 집기를 창밖으로 내던지기도 했으며 시위로 이 일대 교통이 사실상 마비됐다.

이에 앞서 구미농민회 소속 이모(55) 씨는 이날 낮 12시쯤 동료 농민 20여 명과 함께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하려다 경찰에 차단당하자 나락 여섯 가마를 불태운 뒤 자신의 몸에도 휘발유를 끼얹었다가 경찰에 의해 저지됐다.

군위에서는 한농연 소속 농민 30여 명이 오후 2시30분쯤 1t트럭 12대를 몰고 중앙고속도로 군위휴게소 부근에 진입해 중앙고속도로 대구방향 통행이 50여 분 동안 마비됐다. 서안동 톨게이트에서는 농민 60여 명이 걸어서 고속도로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과 대치, 이 과정에서 과격시위자 12명이 경찰에 연행됐다.이날 경북지역 23개 시·군에선 화물차 600여 대가 동원되고 1천200여 명의 농민들이 항의시위 등에 참가, 14명이 연행됐다.

사회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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