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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애거사 크리스티 '쥐덫'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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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덫', 1952년 11월 25일 영국 런던의 앰배서더스 극장 초연 뒤 지금까지 사상 최장기 공연 기록을 갖고 있는 작품이다. 전 세계 22개 국어로 번역 공연된 기록도 함께 가지고 있다. 애거사 크리스티의 다른 추리소설처럼 짜임새 있는 극적 요소와 기발한 착상, 독창적인 트릭, 단정한 문체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쥐덫'이 탄생하게 된 데는 1947년 당시 메어리 여왕이 한몫을 했다. 여왕의 80회 생일을 맞이해 당시 BBC 방송국장이 '생일 축하용 방송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물었다. 이에 여왕은 "애거사 크리스티의 극을 듣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BBC는 애거사 크리스티에게 방송극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애거사는 이 요청을 받아들이고 1주일 만에 '쥐덫'의 원본이 된 '어린 쥐의 복수'를 완성했다.

세계 연극계는 물론 추리소설계에도 큰 획을 그은 작품의 탄생 비화다. '쥐덫'의 제작자 피터 손더스는 그녀가 타계한 뒤 '그녀는 버킹엄 궁(宮), 국회의사당, 런던탑과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존재'라고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그녀는 영국 문학의 자존심을 살려주는 인물의 하나로 영국인뿐 아니라 전 세계인의 가슴 속에 살아있다. ▲1933년 무선전신 발명한 마르코니 서울 방문 ▲1997년 IMF 실무협의단 공식활동 개시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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