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제작진의 덕수궁 담 훼손 문제와 관련, 정규 방송시간에 공식 사과했다.
SBS는 24일 오후 'SBS 8뉴스' 시간 마지막 부분에 앵커의 입을 빌려 "저희 SBS 는 지난 20일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촬영 도중 덕수궁의 돌담 일부를 훼손한 데 대해 국민과 시청자 여러분에게 정중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SBS는 돌담을 복구하기 위해 성실한 노력을 다 하겠으며, 프로그램 제작과정을 다시 한 번 점검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성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SBS는 '프라하의 연인' 후속 드라마로 26일 밤 9시45분에 첫 방송하는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방송 시간에도 다시 한 번 사과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프라하의 연인' 제작진은 20일 드라마 촬영을 위해 덕수궁 외벽에 노란 종이 수백 장을 접착제로 붙였다가 떼어내는 과정에서 벽 일부를 훼손했다. 이에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23일 SBS측에 사과문 발표를 요구한 바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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