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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상인들 "추모관·위령탑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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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구 용수동 팔공산 동화집단 시설지구 내 '시민안전테마파크'(본지 22일자 1면보도)에 지하철사고 희생자 추모 조형물이 들어서는 것을 두고 주변 상인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대구시와 유가족측이 안전과 추모를 상징할 수 있는 조형물만을 설치하기로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추모관(유골)과 위령탑이 들어서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있는 것.

동화 집단시설지구 상인들은 "미리 공청회를 갖지 않고 대구시가 일방적으로 부지를 선정한 것은 잘못"이라며 "시의 결정에 대해 어떠한 승낙도 내린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상가번영회 측은 현장설명회를 2~3차례 정도 더 갖고 납골당이나 위령탑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내용을 문서로 확약받은 뒤에 찬반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상가번영회 조성호 회장은 "추모 조형물 건립은 대구시와 유가족들간의 합의일 뿐 이곳 주민이나 상인들과 합의한 것은 아니다"라며 "시민테마파크 부지 내 유기시설의 대체시설을 마련하고 테마파크 설계 과정에 주민 참여가 약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팔공산 동화집단시설지구에는 여관 및 호텔, 스카이라인 등을 제외한 67개 업소, 250여명의 상인들이 영업을 하고 있다. 팔공산 동화집단시설지구 내 시유지(부지 면적 4천377평)에 들어서는 시민안전 테마파크는 총 사업비 270억 원을 들여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조형물과 지하철안전전시관, 생활소방전시관, 재난역사전시관 등을 갖추게 된다. 내년 1월에 설계공모를 마친 후 6월 착공에 들어가 2007년 하반기 개관할 계획이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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