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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경찰서장 흉기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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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모 경찰서장 등을 지낸 건설업자가자신이 하청을 준 시공업자의 흉기에 찔려 살해됐다. 28일 오후 3시50분께 전북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모래재 S공원묘지 공사현장 사무소에서 공사 시행업자인 임모(45.진안군 백운면)씨가 공사 발주자이자 전직 경찰서장인 두모(59.전주시 진북동)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렀다.

두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았으나 오후 4시40분께 출혈과다로 숨졌다. 사건 발생 당시 현장 사무소에는 두씨와 임씨, 두씨와 함께 공사를 발주한 건설업자 2명이 함께 공사진행 관련 사항을 논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임씨는 달아나지 않고 현장에 남아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조사결과 임씨는 지난 4월 두씨 등이 발주한 공원묘지 공사를 맡았으나 두씨와공사비 및 하자보수 관계로 줄곧 말다툼을 벌여오다 이에 앙심을 품고 이날 흉기 2 개를 미리 준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편 전북경찰청 과장 등을 지낸 두씨는 2002년 2월 전주 모 경찰서장 재직 당시 상표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청탁을 받고 축소 수사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돼실형을 선고 받았으며 같은해 8월 사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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