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5K 전투기의 동구 K-2 배치에 반대하는 주민궐기대회가 29일 오후 동구 검사동 K-2 부대 정문 앞에서 동·북구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회를 주최한 '대구 K-2 전투기 소음공해 대책본부'(상임대표 최종탁)는 이날 "K-2 공군부대 주변의 동·북구 주민들은 전투기 굉음으로 인해 지난 반세기 동안 고통받아왔다"며 "국방부는 K-2 기지 신형전투기 배치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또 K-2 주변 소음피해 지역에 대한 '전투기 소음피해 특별법' 제정, K-2 및 공항 이전, 전투기 소음 방지 시설 설치 등을 촉구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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