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능부정 몇몇 케이스 구제 검토중

김진표(金振杓) 교육부총리는 29일 최근 수능시험에서 휴대전화나 MP3플레이어를 소지했다가 적발돼 부정행위자로 간주된 학생들에 대한 구제 문제와 관련, "몇몇 케이스에 대해서는 법률전문가들과 검토를 하고 있으며 국회 차원의 검토도 많이 나왔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이같이 밝힌 뒤 구제를 검토 중인 몇몇 케이스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섣부른 기대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그것까지 지금 얘기할 수는 없다"며 "좀 더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부정행위들 중) 대부분의 경우 우리가 언론을 통해 또 시험당일 수도 없이 공지했던 내용으로, 휴대전화 소지만으로도 부정행위라고 지난 4,5년간 그렇게 해왔다"면서 "수년간 공지해왔음에도 막상 규정대로 집행을 하지는 않았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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