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가 수출 3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중부지역본부가 발표한 '2005년 10월 구미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말까지수출 누계액은 316억7천900만 달러(로컬수출 포함)를 기록, 올해 수출목표 350억 달러의 90.5%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실적은 간접수출이 포함된 것이지만 10월까지 직접수출 누계액이 284억4천100만 달러인데다 월간 수출 규모가 평균 30억 달러 이상임을 감안하면 11월 중에는 직접수출액만도 300억 달러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0월중 수출실적은 37억200만 달러로 9월에 비해 9.3%,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무려 28.1%나 증가해 구미공단이 단지조성이래 최고의 수출 호황을 맞았다. 업종별로는 국제가격의 강세로 고유가가 부담이 된 석유화학업종은 증가율이 크게 둔화돼 전월에 비해 0.6%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휴대폰 등 통신관련 및 PC관련 제품 등 전기전자업종은 9.9%, PDP 및 관련제품은 3.3%, 섬유의복 업종은 1.2%가 증가, 수출신장세를 주도했다.
이는 삼성, LG전자를 비롯한 대기업 및 전기전자 관련 업종의 수출물량 확대와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10월 중 생산실적은 4조7천284억 원으로 지난 달에 비해선 10%,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4.8% 증가했으며 올해 생산 누계액은 40조584억 원으로 생산목표액 50조 원의 80.1%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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