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홈런왕 배리 본즈(41.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내년 3월에 있을 야구 국가대항전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 의사를 나타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일(한국시간) 지역지 '오클랜드 트리뷴'을 인용, 본즈가 자신의 대리인인 제프 보리스를 통해 미국팀 소속으로 WBC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선수노조에 알렸다고 보도했다.
보리스는 "아직 몇 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긴 하나 본즈는 WBC 참가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본즈는 미국대표팀으로 뽑힐 경우 지명타자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올 시즌 세 번에 걸친 무릎 수술로 14게임에 출전에 그쳤고 5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708홈런을 쏘아올린 본즈는 이 부문 역대 2위인 베이브 루스(714개)를 6개차로 바짝 쫓고 있으며 이변이 없는 한 내년에 루스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통산 홈런 1위인 행크 아론의 기록은 755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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