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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내서 하는 대북지원 삭발해서라도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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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섭 前 의장 정치권 훈수

'국회의원 지도교수'로 불렸던 이만섭 전 국회의장이 예산정국을 치르고 있는 정치권에 일갈하고 나섰다.이 전 의장은 1일 "내년도 예산 8조 원을 깎겠다고 공언한 한나라당 의원들이 상임위에서는 지속적으로 예산액을 증액시킨 것은 이율배반"이라고 말했다.

또 "빚내서 북한을 돕겠다는 대북지원금 문제는 한나라당 의원 전원이 삭발을 해서라도 막아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과 정부 실정에 대한 반사이익만 챙기지 말고 진정 국민 편에 서서 일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열린우리당에 대해서는 "경제회복과 관련한 모든 경제문제를 중과세로 해결하려는 기본 정책방향이 틀렸다"며 "현재 국가 채무가 250조 원이 넘고 2년 후에는 300조 원을 돌파하는데 어떻게 예산팽창만을 고수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행정마찰만 일으키는 청와대 및 총리실 산하 유명무실한 위원회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낭비적인 국책사업 예산도 모두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전 의장은 "나라 살림은 세입 범위 내에서 세출해야지 자꾸 빚을 지게 되면 신용불량국가로 전락하게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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